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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

도파민 디톡스



최근 도파민 디톡스가 유행이다.
도파민 디톡스란 지속적이고 강한 자극으로 인해 줄어든 도파민 수용체를
최대한 지루하고 재미없게 살면서
다시 도파민 수용체를 늘리는 것이다.

운동을 하고난 후 그에대한 보상심리로
질 나쁜 탄수화물만을 미친듯이 먹던 때가 있었다.(물론 지금도 그런다.)

그러다 반 강제적 간헐적 단식을 하게되면서
16시간 공복을 유지한 후 밥을 먹었더니
미각이 다시 살아난 것 같았다.
별것 아닌것 같았던 맛들이 정말 맛있게 느껴졌다.

탄수화물로 인해 줄어있던 도파민 수용체가 갑자기 늘면서 큰 쾌감을 얻은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일이나 능률에 있어서는 이런 경험을 해본적이 거의 없다.
스크린 디톡스를 하면 그런 경험을 하게되지 않을까 싶은데
내가 스마트폰과 컴퓨터 없이 생활 가능할까
싶다.

애초에 그럴려고 워치도 구매한 것이지만
신경을 쓸 기기가 하나 더 추가된 것에 불과했다.

아예없애기보다 스크린 타임을 줄여
빠른 시일내로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