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의 모든 것에는 프레임이 존재한다.
프레임은 작은 물건부터 사람, 공간, 환경 등 모든 것에 있다.
그리고 이 프레임은 끊임없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한다.
만취한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는 살인 도구다.
소방관이 운전하는 자동차는 생명을 구하는 도구다.
위처럼 같은 도구도 어떤 사람이 사용하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어떤 환경에 놓이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폭력과 살인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절대 흔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히틀러가 지휘하는 나치들에겐 일상일 뿐이다.
히틀러 밑에 있던 사람들이 유별나게 악독해서 그런 걸까? 절대 그렇지 않다.
처음에는 그들도 이렇게 해도 되나 싶었겠지만
남들도 똑같이 행동하는 것을 보고 점점 적응해 간 것이다.
일상에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인지
어떤 프레임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지
잠시 한발 물러서서 생각해보자.